전남도 1월의 남도 맛에 매생이ㆍ참고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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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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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1월의 남도 맛으로 '매생이'와 '참고막'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매생이는 장흥, 강진, 고흥이 주산지다. 신선한 굴과 어울려 바다 향내 나는 매생이국이 겨울철에 제격이다.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참고막은 보성, 순천에 가면 고막정식으로 유명하다.

전남은 지리적으로 천혜의 깨끗한 공기와 풍부한 일조량을 머금은 친환경 농산물, 청정바다에서 나오는 수산물로 제철마다 식재료가 지천에 깔려 있다.

도는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제철 음식과 지역 특산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남의 '먹을거리 사계'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전남을 대표하는 제철음식과 수산물 26종, 과일 14종, 사계절 생산되는 새우 외 7종 등 지역 특산물 64종을 시계방향으로 디자인해 남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먹을거리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1월의 제철 먹을거리 농산물은 여수 '돌산갓', 신안 '시금치'가 있고, 과일은 고흥, 나주에서 나는 '하나봉(일명 한라봉)'이 있다. 이와 함께 사계절 생산되는 전복, 젓갈, 키조개, 표고, 홍어, 천일염이 고유한 남도 맛을 대표하는 비교우위 자산이다.

여기에 남도 특유의 훈훈한 인정과 어머니의 손맛이 더해져 전남은 명실 공히 대한민국 음식문화 1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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