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보수대연합, 식당과 밥값 실랑이…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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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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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사진 출처=변희재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수대연합 측이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모임을 가진 후 일부 돈을 갚지 않은 것을 두고 식당 측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9일 미디어워치에 따르면 "해당 고깃집에서 '보수대연합 발기인대회'를 열었던 당시 서빙 인력이 3명 밖에 되지 않아 행사 진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연합 회원들과 미디어워치 직원들이 행사 내내 서빙을 하고 고기도 직화구이가 아닌 생고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보수대연합 측은 지불하지 않은 300만원 가운데 서빙과 밑반찬 제공이 되지 않은 점을 두고 100만원은 할인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식당 측은 거절했다.

같은 날 한겨레신문은 "애초 보수대연합 측이 200명을 예약했으나 행사 시작 2시간 전인 4시부터 사람들이 모여 400명 규모의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보도했다.

또 식당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1300만원도 사실상 100만원 할인해준 것이라 1원도 깎아줄 수 없다. 이런 걸로 소송할 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진실 공방에 보수연합 측은 해당 기사를 쓴 한겨레신문 기자와 기사를 유포한 포털사이트 다음, 식당 사장ㆍ직원 등을 고소한 상태다.

한편, 변희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 개인행사였으면 돈주고 끝내버립니다. 이건 보수단체 연합 행사였고 제가 '창고' 식당을 소개했습니다. 제 개인이 판단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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