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가족, 28일 존 케리 美 국무장관 면담 "북한에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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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2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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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씨의 가족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면담할 예정이다. 27일(현지시간) 보이스오브아메리카(VOA, 미국의소리)에 따르면 케네스 배 가족인 배씨의 어머니(배명희)와 여동생(테리 정)은 28일 케리 장관을 만나 배 석방에 대한 지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배씨는 북한에서 15년 노동형을 선고 받았다.

배명희씨는 VOA와 인터뷰에서  "아들이 하루 빨리 나올 수 있게 미국 정부에 다시 부탁할 것"이라며 1년 3개월 억류된 아들이 풀려나와야 한다고 호소했다. 

지난주 백악관 관계자는 "미국은 배씨의 석방을 위해 로버트 킹  대사를 보냈으며 이에 대한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배씨 가족은 같은 날 저녁에 의회 의사당에서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도 들을 예정이다. 찰스 랭글(민주 뉴욕) 하원의원은 여동생 정씨와 대동한다. 

배씨는 지난 2012년 11월 북한을 여행하던 중 억류다. 배씨는 2009년 이후 북한에 억류된 6번째 미국인이다. 배씨를 제외한 억류된 미국인들은 1년 이내에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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