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별주부 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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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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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 우화속 별주부마을로 잘 알려진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에서 오는 8일 ‘제12회 별주부마을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 행사가 개최된다.

태안군이 후원하고 별주부 권역마을운영위원회(위원장 김종욱)가 주최하며 원청리마을회(이장 김화현)가 주관하는 이번 용왕제 및 달집태우기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행사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식전행사, 용왕제, 달집태우기 등으로 나눠 진행되며 식전행사는 별주부풍물단의 신나는 사물놀이와 삼성초등학교 학생들의 수궁가로 흥을 돋을 예정이다.

용왕제는 오후 4시에 별주부마을 유래비 앞에서 군민과 지역 주민들의 안녕과 번영, 화합, 풍어, 풍농 등을 기원한다.

특히 바닷물이 빠져나간 오후 6시경부터는 낭만이 가득한 별주부마을 해변에서 달집에 소원지를 달아 소원을 빌고, 활활 타오르는 불꽃에 액운을 모두 태워버리는 달집태우기를 실시해 소원성취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참석자들과 함께 나눌 계획이다.

김화현 이장은 “가족과 함께 태안 별주부 마을에 많이들 오셔서 정월 대보름 전통체험도 즐기고 소원 성취도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별주부전’의 근원지로 잘 알려져 있는 별주부마을은 우화 속에 있는 비슷한 지명들도 만나 볼 수 있어 지명을 찾아 맞추는 재미뿐 아니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 체험은 별주부 마을의 최고의 체험관광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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