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 푸슈킨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유엔총장이 IOC 총회에 참석해 IOC와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기로 했다”며 “IOC는 올해 말 올림픽운동과 2020년 이후의 올림픽 의제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의 논의에서 중요한 대목은 IOC의 사회적 역할이 될 텐데 그런 점에서 반 총장이 기조연설을 수락한 사실을 알리게 돼 영광스럽다”며 “반 총장은 IOC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첫 번째 유엔 사무총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26차 IOC 총회는 5일부터 7일까지 소치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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