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나투어(대표이사 최현석)에 따르면 2014년 1월 해외여행수요는 19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전체 해외여행수요의 49.0%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중국이 각각 19.6%, 16.8%로 뒤를 이었다.
세부 지역별로 살펴보면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로 지난해 10월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일본이 12.0% 증가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유럽여행수요는 50.8% 증가하며 지난 여름 이후 50% 안팎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태국, 필리핀은 각각 17.5%, 24.5% 감소한 반면, 대만과 싱가포르는 121.1%, 75.5%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반면 기업/공무원 중심의 단체여행과 허니문은 각각 14.7%, 21.6% 감소했다.
한편 2월 해외여행수요는 13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3.0% 증가했다.
한편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는 지난 1월 10만2000여명(항공권 제외)의 해외여행객을 송객했다. 전년대비 0.75% 감소한 수치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 필리핀 지역의 태풍피해 등으로 인해 동남아 지역이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한 반면 그 외 지역들은 최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 월간 10만명 송객에 힘을 보탰다.
특히 유럽지역은 터키지역 홈쇼핑 방송과 인기 예능프로그램(꽃보다 누나)의 인기로 인해 터키, 크로아티아, 스페인 지역이 유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
단거리 지역인 중국에서는 대만과 홍콩이 중국지역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상위10개 인기 도시를 보면 홍콩(6.7%)> 씨엠립(6.2%)> 큐슈(5.3%)> 파타야(4.9%)> 하롱베이(4.8%)> 타이페이(4.7%)> 세부(4.4%)> 코타키나발루((3.9%)> 보라카이(3.9%)> 방콕(3.7%)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2월과 3월의 예약은 각각 전년동월대비 6.1%와 10.3%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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