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TM 영업금지' 해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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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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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당국이 당초 3월 말까지로 예정했던 텔레마케팅(TM) 영업금지 기간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이달 중에는 영업 금지가 해제될 전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한시적인 TM 영업 금지로 텔레마케터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금융사 실적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자 TM 영업금지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앞당기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우선 회사별로 자체 검사 결과를 제출 받아 합법적으로 얻은 고객정보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업무부터 영업 제한을 풀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융위 측은 "TM 영업제한 해제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아직 해제 여부나 시기 등과 관련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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