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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슈퍼볼 광고, 최우수 자동차 브랜드 광고 평가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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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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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USA 투데이 조사에서 57편 중 전체 6위 차지하며 역대 최고 순위 기록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미국법인이 제작한 현대차 슈퍼볼 광고가 USA 투데이 슈퍼볼 광고조사에서 전체 6위, 자동차 브랜드로는 최고 순위를 차지하며 유수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광고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이노션은 지난 5년 연속 세계 최대 광고 대전이라 불리는 슈퍼볼에서 현대차의 광고를 선보이며 국내 기업∙국내 광고대행사 최초 ‘3년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며 전 세계 1억 명 이상 시청자의 주목을 끄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특히 이노션은 작년부터 슈퍼볼 광고 조사가 미국 내 전 소비자 누구나 심사위원의 자격으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전문가뿐 아니라 소비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 점과 폭스바겐, 크라이슬러 등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를 제치고 자동차 브랜드로써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1위는 글로벌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가 차지했으며 2위는 펩시코의 스낵 브랜드 도리토스 광고가 차지했다.

올해로 48회를 맞는 슈퍼볼은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으며 1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시청하였다. 슈퍼볼은 TV 중계방송 광고료가 30초짜리 광고 기준 최대 400만 달러(43억 원), 초당 130만 달러(1억 4000만원)가 넘을 만큼 광고 효과에 대한 위력도 대단하지만 전세계 내로라하는 광고대행사들이 자존심을 걸고 내놓는 광고 작품의 경연장으로도 유명하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슈퍼볼에서 총 2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그 중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 ‘아빠의 육감(Dad’s Sixth Sense)’편이 전체 57편의 광고 가운데 6위를 차지하였고, 2012년 벨로스터 ‘치타(Cheetah)’편이 7위, 지난 해 싼타페 ‘팀(Team)’편이 9위를 차지한 데 이어 역대 최고의 순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톱 10을 유지했다. 엘란트라 ‘나이스(Nice)’편 역시 전체 15위를 차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6위를 차지한 아빠의 육감편은 늘 위험한 상황에서 아들을 보호해 주던 아빠의 든든한 역할을, 어른이 된 아들과 아빠의 위험상황에서는 제네시스가 아빠의 역할을 대신한다는 내용을 담담하고 따뜻하게 그렸다. 아빠와 아들간의 가족애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의 첨단 기술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슈퍼볼 광고효과를 집계하는 조사 중 26년 역사의 가장 권위 있는 USA 투데이 슈퍼볼 광고 조사는 작년부터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미국 내 일반 사용자들이 USA 투데이 사이트(admeter.usatoday.com)에 접속해 패널 등록 후 동일 사이트에서 조사 대상 내 슈퍼볼 광고에 대한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 슈퍼볼 광고는 USA 투데이 슈퍼볼 조사 이외에도 광고 업계 최고 권위의 Adweek 슈퍼볼 평가에서 버드와이저, 치리오스 광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48회 슈퍼볼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2월 3일(일요일) 오전 43:8로 시애틀의 우승으로 끝났으며 총 57개의 광고가 경기 시간 중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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