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월별 해양사고 취약선박 지정․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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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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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청장 박승기)은 해양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시기별 해양사고 취약 선종과 중점 점검사항 등을 지정, 선박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항만청은 선박 안전점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지난 5년 간 발생한 해양사고의 분석 결과화물선은 6월, 위험물운반선은 8월, 예부선은 9월에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함에 따라 특정 시기에 사고 발생률이 높았던 선종을 월별 점검 대상 선종으로 지정하였다.

또한 계절 특성에 따라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 화재 사고, 농무기 충돌 사고 등과 같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할 항목들도 선정하였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2월에는 예부선, 위험물운반선을 대상으로 적정 승무인원 배치와 항해용 레이다 작동상태를, 3월에는 국제여객선과 일반화물선의 항해당직 운영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한 중점 점검 대상 선종과 점검 항목을 바탕으로 선박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여 올 한해도 해양사고 없는 인천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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