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충북대학교에서 개최된 2014년도 한국식물병리학회 제1차 운영위원회에서 선출된 권 박사는 2015년 1월까지 1년간 부회장직을 수행한다.
권 부회장은 1992년부터 경남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단감 둥근무늬낙엽병과 탄저병 방제법을 연구해 경남도내 단감 재배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내 미기록 돌발 병해에 관한 연구를 통해 국내외 전문학술지 199편의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작년에는 한국식물병리학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식물병리학회 편집위원 및 상임평의원으로도 활동 중에 있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우리나라 식물병리학회의 발전을 위한 수준 높은 학술발표와 심포지엄 등 보다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쳐 학회 발전과 현장농업에 대한 실용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와 고품질 농산물의 안전생산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물병리학회는 1984년 9월 창립돼 식물병리 관련학회의 발전은 물론 이론적인 학술에 농업현장 연구를 접목해 실용적인 농산업 발전의 기반을 제공해 왔다.
국문학술지인 식물병연구지와 영문학술지를 각각 연 4회 발간하고 있는 이 학회는 지난해에는 과총학술지 평가 농수산분야 1위를 받아 학회 명성을 높였다.
황재윤기자 jaey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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