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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청사 증축 10월께 완료… 시 특별교부금 확보 등 구예산 전혀 사용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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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0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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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구로구는 "주민을 위한 공간 확보 및 편의 제공 차원에서 구청사를 증축해 올 10월께 완료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색적인 점은 구 사업예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청사 증축 예산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구는 서울시에서 특별교부금으로 35억을 지원받고, 1층 일부를 20년 무상 사용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에서 30억원을 지원받는다. 나머지 비용은 임차청사 보증금 환수(12억원) 및 기존 자원봉사센터 매각대금(30억원)으로 충당한다.

현재 구청사는 1980년에 지어진 5층짜리 건물이다. 낡고 협소해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다.

부족한 사무공간으로 도로과ㆍ환경과ㆍ공원녹지과는 임차청사로, 청소행정과ㆍ보육지원과ㆍ노인청소년과ㆍ주차관리팀ㆍ자원봉사팀ㆍ드림스타트팀 등은 별관이나 시설관리공단에 분산 배치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이 빈번하고 부서별 업무협조에도 어려움이 크다. 더불어 매년 3억원이 넘는 예산이 청사임차료로 쓰여지고 있다.

증축되는 구청사는 지상 7층, 연면적 5763㎡ 규모다. 청사 내에는 흩어져 있던 부서들과 함께 주민공간인 구로구자원봉사센터와 평생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기공식은 지난달 13일 구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공사가 마무리되면 모든 부서들이 한 공간으로 모아져 주민들을 위한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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