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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이재현 회장이 구속된 이후 지금 더 많이 일하고 더 많은 사람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특히 대차대조표를 포함해 더 많은 것들을 신경써서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CJ는 다시 정상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자신했다.
CJ그룹은 이 회장 구속 후에 자신을 포함해 4명의 그룹 경영위원회에 신설했고 손경식 회장을 공동의장으로 임명하는 등 오너 부재에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그 외에도 가족과 경영 스타일, 해외 진출을 위한 비전, 한류 프로모션에 대한 열의 등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자신이 CJ그룹의 사실상 최고경영자(CET) 역할을 맡은 것"이라면서도 "다만 다만 이것이 향후 회장 자리, 타이틀을 얻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목표는 CJ가 해외로 확장해 수익성 있고 효율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며 "내가 꿈꾸는 세계는 전세계 사람들이 일주일에 한번 한국 음식을 먹고 때때로 한국 음악을 듣고 일년에 두번 한국 영화를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그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 개막에 한국의 밤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하는 글로벌 경제계 인사들에게 한국의 창조경제를 비롯해 한류와 한식의 우수성을 알렸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비비고′를 통한 한식 세계화와 문화콘텐츠 사업을 통한 한류 확산에 애정이 크고 글로벌 경제인사들과 친분이 두터워 창조경제 대표 기업인으로 초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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