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경찰서(경무관 조종완)가 5일부터 일제히 시작된 관내 졸업시즌을 맞아 강압식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건전한 졸업식 문화를 조성하고 신학기 초 학교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5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초·중·고 87개교 졸업식에 유관단체, 학교, 교육청과 공동으로 강압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 및 학교폭력 선도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교 내·외를 순찰하며 졸업생과 재학생들을 상대로 밀가루와 계란을 투척하거나 선배들의 강요에 따른 알몸벗기기 등의 일그러진 졸업식 뒤풀이를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 졸업식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도 각 학교 주변 뒤풀이 발생 가능 장소를 순찰하며, 학생들에게 일찍 귀가해 가족과 함께 보낼수 있도록 유도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앞으로도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활동을 지속하고 교육청, 학교와 공동으로 건전한 졸업식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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