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KF-X 개발을 위한 올해 사업일정이 확정됐다"면서 "4월에 개발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하고 6월에는 우선 협상대상 업체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군은 2022년까지 '미디엄(Medium)급' 전투기(KF-X) 120여 대를 국내 개발한다는 목표다. 미디엄급은 기동성은 KF-16과 유사하지만 탑재되는 레이더, 전자장비 등은 더 우수한 전투기를 말한다.
방사청은 "우선 협상대상 업체와 협상을 통해 11월 체계개발 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F-X 사업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이제 엔진 형태를 '단발' 또는 '쌍발'로 할지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방사청과 합참, 공군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이달 중으로 구성해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TF에서 엔진 수를 결정하면 내달 김관진 국방장관이 주재하는 방위사업추진위회에서 승인될 계획이다.
하지만 KF-X에 단발 엔진을 장착할지 아니면 쌍발 엔진을 적용할지를 놓고 국방부 TF의 협의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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