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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자도 풀지 못한 조직의 비밀 THE ORG’는 젊은 학도의 눈으로 ‘왜 우리에게 조직이 필요한가’를 도발적으로 질문하고 그 해법을 제시한다.
인생의 3분의 1을 보내는 곳, 조직이라는 것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미국 컬럼비아 경영대학원의 젊은 교수 레이 피스먼과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편집국장 팀 설리번은 그많은 화두 가운데 ‘조직’에 주목하고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널드 코스의 이론을 바탕으로 ‘왜 조직이 필요한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으로 첫 장을 시작한다.
저자들은 조직경제학 이전에 경제학자들이 직장이나 조직을 블랙박스로 여겨왔다고 지적한다. 이렇게 시작된 그들의 탐구는 1인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거니와 경찰서 교회 FBI, 심지어 테러 조직 알 카에다에 이르기까지 온갖 형태의 조직을 탐구한다. 그들은 마침내 개인에서 조직이 되는 순간 다르게 작동되는 경제 원리, 바로 경제학자들이 풀지 못한 ‘조직의 비밀’을 캐낸다.
저자들은 또 시장 경제를 이끄는 집단적 주체인 조직을 이해하지 않고 경제를 이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현대 사회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부상한 ‘조직의 힘’을 독창적 시각으로 집중 조명한다.
이 책은 습관적으로 조직에 몸담고 있는 개인에게는 새로운 통찰력을, 자기만의 조직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는 리더의 조건을, 경영자라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조직적 문제의 핵심을 알려준다. 318쪽. 레이 피스먼·팀 설리번 지음/이진원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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