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각중,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특별한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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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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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각중,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특별한 졸업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정각중(교장 임경숙)은 11일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 꿈이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제4회 졸업식으로 치루어진 이번 졸업식은 매년 학교 문화를 개선하는 아주 특별한 졸업식으로 각광받아 다양한 매체에 보도되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정각중 졸업식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배우고 꿈을 다지는 과정으로 준비되어, 졸업생은 친구와 후배에게 쓰는 편지, 선생님과 부모님께 감사 편지 쓰기 활동을 통해 배려와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였고, 자신의 꿈을 학교 벽면에 영구히 새겨 넣는 졸업 작품 ‘힘찬 연어’를 제작하기도 했다.

기존의 형식적인 졸업식 문화에서 벗어나 학생들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꿈을 확인하고 감동을 표현하는 특별한 졸업식 행사로, 지루했던 졸업장과 상장 수여식은 대형 화면으로 대체하고 대신 학생들이 추억을 회상하고 3년간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학교생활 사진을 감상하고 전교생 모두 자신의 얼굴을 대형 스크린으로 보며 꿈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학교의 모든 구성원이 졸업생을 축하하며 감동할 수 있는 2부 공연이 실시되었다. 학부모님들은 감동적인 뮤지컬 갈라쇼를 준비하였고, 졸업생 기악합주 공연, 재학생 댄스 공연, 선배들의 노래 공연, 3학년 담임 교사의 공연이 이어졌다.

정각중 임경숙 교장은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작하는 학생들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졸업식을 준비했다. 우리 학생들은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통해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배웠고, 자신이 세운 꿈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게 될 것이다.”며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 졸업식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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