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원여중, 학생자치회 - 장애인단체 ‘혜림원’에서 만든 ‘사랑의 빵’ 판매수익금으로 노인성 치매 환자 도와
부원여중 학생회는 11년 째‘나눔과 봉사의 삶을 실천한다’는 취지 아래, 매년 아침 시간에 부천의 지적 장애인 단체인‘혜림원’원생들이 만든 빵을 학생들에게 팔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쓰고 있다.
매년 학생회의를 통해 수익금 전달처가 결정되는데 올해는 고령화 시대에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노인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에 공감하여 부평구에 위치한 저소득층 노인 복지시설인‘신명 요양원’에 휴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할머니들의 방 청소와 식사 준비, 안마 해드리기 등의 나눔을 실천했다.
학생회장인 남지윤 학생은 “저희가 안마를 해드리고 좋아하시는 할머니들을 뵈니까 저도 모르게 가슴이 찡하고, 치매와 중풍에 걸려 고생하시는 할머니들을 돌보고 계신 요양보호사 분들이 정말 고맙다”며,“금액은 많진 않지만‘사랑의 빵’판매로 혜림원 원생들을 돕고, 그 수익금으로 할머니들도 도울 수 있어서 행복해요”라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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