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모 학생은 2013년 동계 방학 중 갑작스럽게 백혈병으로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학교 학생자치위원회는 개학식 당일 임시 학생회의를 개최하여 ‘환우 학생을 위한 희망 메시지 쓰기 및 모금 운동’을 실시하기로 결의하였다.
또한 전교직원도 사랑하는 제자 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아, 이후 2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실시한 모금 운동에 전교생 및 전교직원이 동참하였으며 학생 모금 977,600원, 교직원 모금 1,070,000원, 희망 메시지 60여편을 접수하였다.
이번 환우 돕기 운동에 참여한 전교학생 회장은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 함께 자라온 후배의 백혈병 소식을 듣고 우리들이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희망 메시지 작성 및 모금운동을 실시하게 되었고, 학생 수가 적어 모금액수를 걱정했었는데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모금액이 모여서 놀랐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과 마음이 환우 학생에게 전달되어 빨리 병마를 이겨내고 학교에서 만나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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