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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 “길구봉구, 확 다가가고 싶은 노래 실력”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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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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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실력파 듀오 길구봉구가 환상적인 하모니로 최화정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길구봉구는 11일 오전 1시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3부 ‘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 가수 김예림, 히스토리의 메인보컬 장이정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뭘 해도 되는 초대석’은 드라마 OST 특집으로, 요즘 핫한 드라마의 OST를 생생한 라이브로 들어볼 수 있는 코너로 진행됐다.

최화정이 “노래 분위기와는 다른 유니크한 반전 외모를 지닌 그룹”이라고 소개한 길구봉구는 파워타임 만의 밝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방송을 시작했다.

길구봉구의 독특한 외모와 독특한 팀명에 호기심이 생긴 최화정이 길구봉구가 어떻게 결성됐는지 묻자 길구는 “처음엔 각자 알고 지내던 프로듀서 형이 서로의 인상착의와 이름만 알려줬다. 그 이후 길에서 우연히 서로를 마주쳤는데 서로 외모만 보고 한눈에 알아봤다. 매우 신기했다. 바로 다음날 길구봉구라는 팀을 결성 했다”고 운명적인 만남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길구봉구는 방송이 무르익어 갈 무렵 요즘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OST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는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를 열창했다. 노래가 끝나자 최화정과 출연진들은 화음이 장난 아니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최화정은 “확 다가가고 싶은 노래실력이다. 김예림과 장이정이 넋을 놓고 지켜봤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구봉구의 노래가 끝난 후 청취자들은 고릴라 게시판을 통해 “와우! 노래 정말 잘하시네요.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아 진짜 댓글 계속 달게 하시네. 으아아아 최고다 최고!” “와 대박. 길구봉구님들 가창력 소름이 돋네요” “노래 들으니 진짜 미칠것 같네요. 나도 뭔가에 미쳐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귀가 미칠 것 같아요. 좋다 좋아!” 등의 글들이 이어졌다.

길구봉구는 최근 한국연예사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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