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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엔지니어링업체와 해외도시개발 기획 제안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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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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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장 개척 협력 및 경비 지원, 협의회 가입요건 완화

13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LH 본사에서 열린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LH 정인억 부사장(앞줄 왼쪽 여덟째)과 엔지니어링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LH]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LH는 13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본사에서 38개 엔지니어링업체와 ‘해외도시개발 기획제안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정인억 LH 부사장과 수성엔지니어링 등 38개 해외도시개발 엔지니어링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2년 체결된 기존 업무협약의 협력기간이 올해 1월에 만료됨에 따른 것으로 사업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민관협력 해외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협약을 통해 LH와 엔지니어링사는 콜롬비아 주택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르완다 중저소득층 시범주택 개발 조사 등의 프로젝트를 발굴·추진 중이다. 해외 관계기관 면담 및 업무추진, PM기능과 민간의 분야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제안서 작성 등의 업무를 분담해 효율이 컸다고 LH는 전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희망하는 국내 도시개발 관련 토목·건축·PM·CM 분야 엔지니어링사 모두가 협의회 참여가 가능하도록 가입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또 LH와 엔지니어링사는 기획제안형 해외도시개발사업 개척을 위한 시장조사, 사업발굴 등에 대해 상호 협력 하고 LH는 협력 회원사가 지출한 직접 경비의 50%를 지원키로 했다.

LH 정인억 부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엔지니어링사의 국가별 전문성 강화로 해외 진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민간기업의 해외도시개발사업 진출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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