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발언은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을 두고 한 말로, 그러나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의 2016년 대통령 출마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롬니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NBC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힐러리가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그녀의 이력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굉장히 많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빌 클린턴은 성인으로서, 그리고 지도자로서의 책임감을 저버렸고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하지만 그것은 힐러리가 설명할 부분은 아니고 그녀 자신에 관한 이야기와 미국의 앞날을 위한 비전에 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 클린턴은 대통령 재임 당시 22살이었던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1998년 탄핵위기에도 놓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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