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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노원' 외부포장 및 규격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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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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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간편한 여성 피임약 ‘노원’이 세련된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한미약품은 질좌제 타입의 1회용 여성 피임약 노원의 외부포장 및 규격을 리뉴얼해 재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제품 전체에 여성 선호도가 높은 핑크색을 적용해 화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규격을 6매입으로 변경하고, 포장도 정사각형(6cm x 6cm)으로 수정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먹는 피임약은 매일 복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여성 피임약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원은 성교 10분~1시간 전 여성의 질 안에 간단히 삽입해 사용하는 국소피임약이다.

주성분인 논옥시놀-9은 비호르몬 성분으로 전신 부작용이 적고 정자에만 직접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논옥시놀-9 성분을 사용하는 피임약은 국내에서 노원이 유일하다.

노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 전문 영업ㆍ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전자태그(RFID)가 부착돼 안전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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