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위험지역 내 여행객 철수 등 즉각 조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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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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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가 17일 개신교 연합단체, 여행 및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해외여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특별여행경보 지역 내 체류 중인 여행객을 즉각 철수시키는 한편 선교 목적의 출국 등과 같은 여행도 자제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는 지난 16일 이집트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 관광객 탑승 버스에 대한 폭탄테러로 우리 국민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문체부는 특별여행경보 발령에 따른 정부의 조치계획 등을 설명하고 사태 수습 등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성지순례 및 선교 목적의 출국 등의 여행 자제 요청▲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체류 중인 단체 또는 여행자 즉각 철수▲현지 여행 단체 및 선교사와의 비상 연락 체계 상시 유지 등을 추진하고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문체부를 중심으로 한 대책반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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