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그동안 계약에 관한 정보는 입찰정보와 1천만원 이상의 수의계약 현황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공개해 왔다.
하지만 시가 이번에 도입한 ‘계약정보공개시스템’은 발주 계획과 입찰정보, 개찰결과, 수의계약 내역, 계약 내용 변경, 감리와 감독, 대금 지급, 하도급 계약 현황 등 입찰과 계약의 전 과정이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시는 조달청 입찰 자료와 지방재정관리시스템과 연계된 정보를 가공·수정하지 않고 직접 공개할 방침이다.
따라서 하도급, 기계장비 임대업자, 근로자에게 계약정보가 모두 공개됨으로써, 임금 체불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것은 물론 계약행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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