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NPD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약 54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점유율 45%로 1위에 올랐으며 삼성전자는 약 3100만대(26%)를 팔아 2위를 기록했다.
LG전자가 8%, HTC가 6%, 최근 레노버에 인수된 모토로라가 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총 1억2100만대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소득이 높을수록 아이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소득이 낮을수록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사용 비율이 높았다.
NPD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내 연봉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자들 가운데 33%가 아이폰을 사용했다. 이들의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률은 18%에 그쳤다.
반면 3만 달러 이하 저소득층에서는 35%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아이폰 사용률(20%)보다 1.5배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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