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민간단체, 군 관계자, 유관기관 등 13기관 8개 단체 산불방지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협의회를 갖고 봄철 산불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협의회는 봄철 산불조심기간(1.29.∼6.8.)을 맞아 확고한 산불예방 및 진화태세를 확립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산불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산불방지위원들은 봄철 산불예방을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산불예방 캠페인과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민·관·군의 공조체제를 점검했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산불방지는 행정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범도민적인 협조와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애써 가꾸고 키운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켜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도는 산불의 조기발견·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전문예방진화대원 등 1200여명을 배치하고 감시카메라 59대를 이용해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임차헬기 2대를 공주, 예산지역에 배치해 산불 진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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