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긴다.
최근에는 자동차, 생활 가전 등의 기기와 스마트폰 앱이 결합해 원격으로 조절하는 등 그 편의성은 날로 더해지고 있다.
모바일 메신저도 빼놓을 수 없다. 친구, 직장 동료 등과 모바일 메신저로 실시간 소통하며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한다.
이처럼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모바일의 중심에는 한국 기업이 있다.
스마트폰은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며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는 미국의 왓츠앱, 중국의 위챗을 빠르게 추격 중인 네이버 라인, 카카오톡이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애플의 안방인 북미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며 네이버 라인과 카카오톡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용자를 늘리더니 유럽과 미국 시장을 넘보고 있다.
이러한 한국 기업의 선전은 24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5’를 공개하며 손목에 차고 통화할 수 있는 ‘삼성 기어2’를 전시한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G프로2’를 주력 전시 제품으로 내세워 화면에서 자신만의 노크 패턴을 설정해 화면 켜기와 잠금 해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노크 코드’ 기능을 선보인다.
카카오톡을 서비스하는 카카오의 이석우 공동대표와 SK플래닛 서진우 대표는 기조연설자로 참가한다.
이 대표는 카카오의 성장 배경과 모바일 플랫폼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서 대표는 빅데이터와 모바일 커머스에 대한 전략을 소개한다.
스마트폰이라는 하드웨어와 그 안에서 사용자들의 소통을 책임지는 메신저, 빅데이터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세계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한국의 기업들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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