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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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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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498개 유치원에 1명씩 운영, 총 20억 소요 -

사진=3세대 하모니(책 읽어주는 자원봉사자).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2014학년도에도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을 지속 운영하기로 확정 발표했다.

 유치원의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 사업’은 가족의 형태가 핵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모가 많아지는 시대에 유아․부모․조부모 3세대 간의 정을 나누어 할머니의 정감어린 손길을 유치원에서 느낄 수 있도록 중·고령 여성의 육아 경험을 살려 유아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3세대 하모니 자원봉사자’는 유치원에 ‘자원봉사자’로 신청·위촉받아 정해진 시간동안 유아에게 책 읽어주기, 식사예절 도움, 자유선택활동 보조, 안전 보조, 청결 등 유치원 교육활동 전반에 걸쳐 봉사하게 된다.

 충남교육청은 도내 전체 498개 유치원에 원당 1명씩 운영하며 총 20억의 예산이 소요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의 육아경험이 유아들의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중·고령 여성의 사회 참여 기회도 확대하는 계기가 돼 자원봉사자들도 보람을 느끼며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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