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회원구 양덕∼평산교차로 잇는 ‘팔용터널’ 25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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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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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창원시, 2017년 개통 예정… 창원~마산지역 간 통행시간 절반 단축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평산교차로 잇는 ‘팔용터널’ 위치도(사진제공=창원시청)

아주경제 황재윤 기자 =경남 창원시는 삼부토건(주)을 주관사로 하는 컨소시움으로 구성된 팔용터널(주)와 협약을 체결한 팔용터널 민간투자사업이 25일 공사 착수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총사업비 1687억원이 투입되는 ‘팔용터널’은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에서 팔용산을 관통해 팔용동 평산교차로를 잇는 터널이다.

2017년 11월에 완공 예정으로 2.7㎞의 터널을 포함해 길이 3.9㎞, 폭 18.5~30m의 왕복 4~6차선으로 건설된다.

이 사업은 수익형 민자사업(BTO: 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건설되며, 공사 준공 후 민간사업자는 시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29년간 관리운영권을 위탁받아 운영한다.

최근 민자사업의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교통수요 저하에 따른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창원시 관계자는 “터널 개통 시 관내 주도로인 국도14호선의 교통수요 급증을 분산시켜 창원~마산지역 간 통행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도심 교통혼잡 개선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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