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부여군은 2012년 12월 보건소를 신축 이전하면서 주민 이용율이 14.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진료환자의 경우 2012년 말 28만4797명에서 2013년 말 39만7855명으로 4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적성검사 등 제증명 발급의 경우 2012년 7496명에서 2013년 8904명으로 18%의 증가율을 보였다.
부여군은 65세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6%를 넘는 초고령화 지역인 관계로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대부분이 65세 이상으로 그 동안 이용해 왔던 보건소는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하여 이용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2012년 말 보건소 신축으로 넓은 대기실과 최신장비를 갖춘 한방실과 물리치료실, 재활치료실을 설치하면서 내방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건강증진실, 건강교육실 등을 활용, 한방기공체조교실, 사상체질교실, 비타민! 건강체조교실, 비만탈출여성운동교실, 대사증후군관리교실 운영으로 자가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키고 월1회 건강강좌를 통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험형 신규 건강프로그램을 펼쳐 주민만족도를 극대화 시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보건소 광장에서 “신바람! 새벽건강체조”를 실시하였으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K모씨는 “새벽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즐거워 하고 있다.
매일 아침 5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서 아침운동을 즐기는 모습이 활기찬 부여의 또다른 모습을 연출하였고, 이러한 인기몰이에 힘입어 지난해 말부터 겨울동안에는 실내에서 “비타민! 건강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부여군은 평생건강실현을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과 예방중심의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제공으로 지난 해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충청남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 보건복지부와 충청남도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올해에도 3개 보건기관(보건지소2, 보건진료소1)에 대한 시설개선으로 보건기관 총 36개소 모두를 신축완료함으로써 보건기관의 시설 및 장비의 현대화를 통해 보건소가 명실상부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메카로서 부여군 전략목표인 “가족행복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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