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 글로벌 스타 공리(鞏俐)가 장이머우(張藝謨) 감독의 신작 ‘귀래(歸來)’에 출연한 소감을 밝히며 옛 연인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표명해 이목이 쏠렸다.
2일(현지시간) 제29회 미국 독립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공리는 “장이머우 감독 덕분에 여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느낌을 받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고 톈센트위러(娱樂)가 홍콩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4일 전했다.
그는 “귀래 원작은 내가 매우 좋아하는 소설인 데다가 장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심했다”면서 “장 감독은 이전과 다름 없이 자신의 소견이 분명한 감독으로 좋은 작품이 나오리라 확신한다”며 장이머우 감독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한편 공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그건 생활의 일부분일 뿐”이라고 밝히면서 “여성에게 있어 사랑이야말로 일순위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여성으로서의 삶을 맘껏 누리고 있어 행복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귀래는 현재 촬영을 마치고 편집 등 후반작업에 들어간 상태로 올해 칸 영화제 출품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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