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6일에 관내 초등학교 3학년에서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의 학생들 총5400명을 대상으로 학기초 기초·교과학습 진단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초 진단평가는 세종시교육청을 비롯한 12개 시·도교육청이 공동 문항을 개발하여 동시에 실시하는 것으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진단평가와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2학년을 대 상으로 한 교과학습 진단평가로 구분되어 실시됐다.
기초학습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2학년의 읽기·쓰기·기초 수학(數學) 능력의 최소 성취 기준 도달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시교육청은 평가의 결과에 의해 선수학습 결손 학생이나 기초학습 능력 부진학생이 있는 경우 단위 학교의 책임 하에 기초 학습 능력에 대한 신속한 보충지도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교과학습 진단평가는 성취수준 도달 여부와 동시에 학생들의 현재 학력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평가 결과에 따라 교사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의 자료는 물론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평가 후에도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능력을 수시로 진단하고 보정 받을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책임 지도와 더불어 학습클리닉 진단-보정 프로그램도 제공하게 된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4일 진단평가 담당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번 평가가 기존의 형식적인 면을 벗어나 모든 교수·학습 및 교과별 학교교육과정 구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평가가 되도록 초·중학교에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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