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보 박사, 이달의 KERI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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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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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제어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공로

안종보 박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스마트배전연구센터 안종보 박사(책임연구원)이 이달의 KERI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종보 박사는 최근 상용 전력망이 없는 도서나 원격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제어기술을 개발해 환경 및 신재생발전 설비업체인 KC코트렐에 기술이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 박사가 개발한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설계 및 제어기술은 디젤발전, 태양광발전, 축전지저장장치(BESS) 등 하이브리드 전원 공급시스템을 구성하고 에너지관리시스템(EMS)과 시스템의 전압과 주파수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BESS)와 부하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전력관리시스템(PMS)을 통해 시스템 운전의 효율성, 경제성 및 안정성을 높인 독립형 전원공급 시스템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전받은 KC코트렐은 이를 적용해 창원시의 잠도와 아프리카 세이셀공화국 라디그섬에 파일럿 플랜트를 구축하고 이 분야 시장 확대를 시도하고 아프리카 및 동남아시아의 전화사업이나 기존 디젤발전소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안 박사는 이외에도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에 적용이 가능한 소형 풍력발전용 인버터를 화신강업에 기술이전해 제어시스템 뿐만 아니라 요소기기에 대한 기술도 실용화하는데도 성공했다.

안 박사는 지난해까지는 전력IT 10대 과제의 하나인 마이크로그리드 과제를 진행해 1단계사업으로 마이크로그리드의 핵심기기 개발과 전기연구원 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 구축 및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2단계에서는 기기의 기능 확대, 보완개발과 상용화 개발을 통해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단지를 마라도에 구축했다.

현재는 에너지국제공동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배전망에 적용되는 분산전원 기기의 상호운용성 시험을 위한 테스트베드의 개발과 한미간 상호인증체계 구축을 목표로 미국 에너지부 산하 센디아국립연구소와 함께 분산자원 상호운용성 테스트베드 개발 및 상호인증체계 구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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