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평화로 호원검문소 13일 철거 완료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지난 13일 국도3호선 평화로에 설치된 호원검문소를 철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검문소는 1950년대부터 설치됐으며, 2000년을 전후해 3.3㎡ 규모의 군ㆍ경 합동검문소로 운영돼왔다. 2007년 이후 폐쇄된 상태다.

검문소는 왕복 4차로 중심에 설치돼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지난해 2월부터 검문소 철거를 위해 관할 군부대와 수차례의 현장조사 및 협의를 펼쳐왔으며, 지난 2월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검문소를 없애는 대신 장애물 보강작업을 한 뒤 다음달 1일까지 차로개선, 포장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반면 군부대 측에서 요구했던 차량번호 판독용 폐쇄회로(CC)TV는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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