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원,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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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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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외 비점오염원 관리 분야 전문가 발표, 토론 예정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국내외 비점오염원 관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제22회 세계 물의 날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한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체, 학계 전문가 및 정부관계자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비점오염관리에서의 물과 에너지 결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도시 환경문제에 대한 그린빗물인프라 적용능력을 확보하고 농촌오염물질의 에너지화를 통한 선제적 비점관리 기술에 대해 모색한다.

그린빗물인프라는 도시지역 내 녹색공간과 생태공간의 확대를 통해 빗물의 침투, 저류, 증발산, 재이용을 증가시켜 빗물 유출을 감소시키는 인프라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유호 환경부 수생태보전과장이 ‘국내 비점관리 정책현황과 방향’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세션에서는 미국, 독일, 일본 등과 국내 물환경전문가 13명이 비점오염관리제도의 정책 추진방향과 사례 분석을 통해 현실여건 및 개선방안에 관해 토론을 진행한다.

김용석 국립환경과학원 유역총량연구과장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 에서 전통적인 차집·처리기술에 국한하지 않는 자연적인 물 순환을 고려한 비점오염원의 관리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오염원을 단순히 관리대상이 아닌 향후 자원으로서의 인식전환과 기술개발의 토대로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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