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증시, 대외악재에도 불구...33개월래 최고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4-01 15: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 중궈신원왕]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대만 증시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만 공상시보 1일 보도에 따르면 대만 가권지수는 지난달 31일 8,849.28로 장을 마감해 33개월래 최고치를 달성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2월 초 한때 8,230.46까지 떨어졌던 가권지수는 이후 투자 심리 회복과 함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 상승세에 힘입어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시가총액이 3조 700억 대만달러(약 106조 원)로 회사 창립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또 스마트폰 카메라 렌즈 전문 생산업체인 대만 라간정밀은 주당 1440 대만달러(약 5만 원)에 거래를 마쳐 창사 이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현지 증시 분석가들은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기초여건), 부동산 시장 거품론과 함께 자금이 증시로 몰리는 점, 대만 당국이 각종 기금 등 공적 자금 등을 동원해 지속적으로 증시를 부양한 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