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흥수 회장은 지난 23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고려대 김병철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용연 의무기획처장, 최재욱 대외협력실장, 박건우 교무부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학발전기금 기부식을 했다.
설 회장은 경기도 안양시 부동산 7만810㎡(2만1420평, 공시지가 10억원)을 의학발전기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고려대에 기부했다.
의과대학 65학번으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고 있는 설회장은 이번 의학발전기금 전달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세 번에 걸쳐 2700만원을 후학양성을 위해 기부했다.
설 회장은 기부식에서 "모교가 든든하게 존재하였기에 현재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며 "고려대 의과대학의 기초의학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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