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카 시장 규모 230조원… 2018년까지 매년 6.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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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0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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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지난해 세계 스마트카 시장 규모는 23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산업은행경제연구소는 '스마트카 시장 확대와 국내 ICT 업계의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18년까지 매년 6.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정부는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스마트카를 주목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차량 스스로 미끄럼을 감지해 브레이크 압력과 엔진 출력을 제어하는 장치, 타이어의 공기압·온도 등을 적정 상태로 유지해 제동력 등을 향상시켜주는 장치 등의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다.

보고서는 도로교통공단,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의 자료를 토대로 스마트카가 확산되면 한국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이 연간 6조8000억원 줄어들고 사망자는 28%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자동차, ICT 생산업체들은 업계간 협력으로 스마트카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파나소닉 등 일본 전자부품 업체는 스마트폰 대응 미흡에 따른 최근의 실적부진을 만회하고자 사업의 무게중심을 자동차로 이동했다.

한국의 완성차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에 가깝지만 스마트카 관련 기술은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계의 자동차용 반도체 상위 25개 업체 중 한국 업체는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화율도 1.8%에 불과하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업체로는 일본, 대만 업체가 주도하고 있고 국내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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