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무소속 박종민 세종시의원 후보(사진)는 5월 14일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도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나라가 애도 물결이 넘치는 시기에 선거와 관련 기자회견을 갖게 되어 정말 죄송한 마음 금할길 없다”면서 “지역 어르신 및 친구 등 2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다음과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저는 젊은 시절 열정적으로 사업을 하다 93년도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부도를 맞은적 있어 결혼 패물은 물론 아이들 교육보험까지 해약하며 쓰라린 고통을 겪은바 있다”며 “결국 가족 같은 직원들과 눈물 흘리며 헤어졌고 저를 도와주시던 분들을 힘들게 했지만, 지금까지 단 한분에게도 경제적 손실을 끼치지 않고 모든 갚아주는 쓰디쓴 고배를 마신적 있어 서민들의 심정을 잘 알고 있기때문에 이들과 함께 지역발전을 꾀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내심을 털어나 지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박 후보는 또 “제가 실천 가능한 공약은 아래와 같다”면서 “낙후된 번암 죽림지역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조치원지역 공동화 현상 예방에 목숨걸고 앞장 서겠으며, 그리고 ‘경로당시설 개선’ ‘도시계획시설 확충’ ‘도시가스 보급확대’ ‘초등학교유치 신설’ ‘조치원역 동서간 지하화’ 등을 실현시켜 제4선거구가 가장 살기좋은 고장으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 윤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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