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우성아파트 610가구로 재건축…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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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5-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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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서울 서초구 반포우성아파트가 610가구 규모로 재건축 된다. 동·호수 추첨과 추가분담금 등을 정하는 관리처분계획만 남겨두고 있어 조만간 철거와 함께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신반포로23길 5(서초구 잠원동 74-1 반포우성)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반포우성아파트는 2005년 5월3일 건축위원회 심의후 같은 해 12월30일 사업시행인가(용적률 273.05%, 최고 35층 이하, 총 554가구)를 받았으나 이후 예정 법적상한용적률을 300% 이하로 결정하는 안을 도계위에 신청했다.

수정가결된 결정안에 따라 반포우성은 용적률 299.61%, 최고 35층 이하 총 610가구(임대 49가구)로 재건축된다.

도계위가 수정한 내용을 보면 소형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를 고려해 소형 임대주택 평형을 다양화했으며, 분양 세대간 사회적 결합이 될 수 있게 건축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 단지는 조합원 가구의 면적을 늘리지 않는 1대 1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여분의 용적률을 일반분양으로 돌릴 계획이어서 사업성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향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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