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옹진군, 농작물 병해충 무인방제시설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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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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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은 농촌의 노동력 부족해소와 안전한 농작업 여건 조성을 위해 16일 영흥면 내4리 농가에서 농작물 병해충 무인방제시설 시연회를 가졌다.

군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농작물 병해충무인방제시설은 무인자동화 시스템으로 고령화에 의한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안개분무방식 4구 고정식이 병행 설치되어 있어 방제사각지역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해충무인방제시설의 경우 초기 설치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반면 농약 살포범위의 조정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넓은 면적을 단시간에 살포할 수 있어 기존 농약살포 작업에 비해 90%이상 노동력 절감효과가 있다.

또한, 지하수를 이용한 살수작업이 가능해 여름철 시설하우스의 고온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농약 살포시 인체에 직접 노출되어 발생하는 농약 중독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연회에는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한 관계 농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방제시설 농약살포 방법 및 무인방제시설 도입목적과 효과를 설명하고 기기관리 및 보관에 따른 주의사항을 당부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농작물 병해충무인방제시설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회 개최 및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 후 농업인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에 사업을 확대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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