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고로 2백여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김 모 교장이 직위해제됐다.
17일 경기도교육청은 수학여행 중 발생한 세월호 사고라는 대형 참사로 수많은 학생이 희생된데 대해 학교 총책임자로서의 도의적 책임을 물어 김교장을 오늘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또 행정실장 윤 모씨를 다른 지역 고등학교로 전보조치했다.
도교육청은 "직위해제는 교장으로서의 권한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되 직을 박탈하는 것이다. 감사나 조사결과에 따른 징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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