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품종별 특성·재배법 직접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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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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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 농기원 내 벼 전시포 운영…100여 가지 품종 한자리에 -

▲벼,전시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벼 전시포를 조성·운영을 통해 최근 육성된 벼 신품종에 대한 품종별 주요 특성과 농가들이 실천해야할 재배기술 홍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벼 전시포를 확대·개편해 품종 홍보뿐만 아니라 이앙시기별, 질소시비량별, 파종량별, 육묘방법별 생육특성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포는 품종별로 ▲충남 대표품종 삼광 등 최고품질 12품종 ▲재배안전성이 높은 새누리 등 일반밥쌀용 27품종 ▲다수성 흑향찰 충남2호 등 가공용 특수미 19품종 ▲품질이 뛰어난 화왕 등 조생종 12품종 ▲화분에 재배하는 관상용 자관 등 기타 55품종을 전시하고 있다.

 또 핵심재배 기술 전시는 ▲조기이앙, 적기이앙, 늦이앙 ▲표준비시용과 과비시용 ▲적량파종과 과다파종 ▲포트묘, 성묘조파, 중묘산파 ▲규산시용구와 무시용구를 설정해 운영 중이며, 최근 선보이고 있는 파종시 육묘상자에 뿌리는 비료를 살포한 전시포도 따로 조성했다.

 도 농업기술원 답작연구팀 이재철 연구사는 “최근 농가에서는 이앙을 서둘러 하고 있는데, 이럴 경우 쌀 품질뿐만 아니라 수량도 떨어지게 된다”며 “전시포를 방문하면 재배 방법별로 문제가 되는 특성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벼 전문가들로부터 생생한 현장교육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 농업기술원 내 조성된 벼 전시포에는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등 1600여 명이 방문해 현장 교육의 장으로 인기리에 운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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