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UNAOC-EF 서머스쿨 참가자 75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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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2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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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UN 산하기관인 UNAOC와 글로벌 교육 기업 EF 에듀케이션 퍼스트가 2014 UNAOC-EF 서머스쿨에 참가할 75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대표로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한 김소정씨(24)가 최종 선발됐다.

이번 서머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8월 16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의 테리타운에 위치한 EF 뉴욕 캠퍼스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서머스쿨은 만 18세에서 35세까지의 전세계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공식 웹사이트(www.UNAOCEFSummerSchool.org)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10만 명 이상이 지원해 UNAOC와 EF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로 구성된 선발위원회가 이 중 지원 과정을 완료한 1만5000명의 서류를 검토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했다.

선발된 75명의 차세대 인재들은 국제적으로 주요한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서로의 문화를 교류하며 글로벌 시대가 요구하는 기량과 정보를 습득할 기회를 경험할 예정이다.

서머스쿨 참가자들은 각종 세미나와 강연은 물론 가이드와 함께 뉴욕시에 위치한 UN본부를 방문해 UN 총회장을 둘러보고 UN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계획이다.

나시르 압둘라지즈 알 나세르 UNAOC 의장은 “UNAOC는 인류가 서로의 차이보다는 공통적인 가치를 중시한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서머스쿨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서로 평등한 분위기 속에서 국제 사회 과제들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UNAOC는 EF와의 2년 연속 파트너십을 통해 성공적인 서머스쿨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바 코컴 EF 에듀케이션 퍼스트 대표는 “UNAOC-EF 서머스쿨은 상호문화간의 교류를 장려하고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 출신의 젊은이들 사이에 공통 이해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한다”며 “EF는 다시 한번 UNAOC와 이번 서머스쿨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해소하고 교육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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