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서울시 경전철 동북선 협상 재개, 상계역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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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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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비 8200억원서 800원 추가 예상… 수요 확대 기대

서울시 경전철 동북선 노선도.[이미지=경남기업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추진이 지연되던 서울 경전철 동북선 왕십리~중계동 구간이 상계역까지 확장돼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기업은 최근 서울시와 경전철 동북선 민간투자사업 협상을 재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0년 10월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가 ‘2013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2011년 12월부터 협상이 지연됐다.

그동안 기존 구간인 왕십리~중계동(약 12km)에서 상계역까지 1km 가량 연장이 ‘2013 서울시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추가 반영됨에 따라 이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경남기업측은 전했다.

현재 중계역~상계역 연장에 따른 동북선 적격성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재검증 절차를 밟고 있다.

동북선의 구간 연장이 확정될 경우 사업비는 기존 8200억원에서 800억원 이상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상계역 연장 확정 시 지역주민의 편의와 교통복지 증진에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상계에서 진접까지 연장되는 4호선의 수요 유발을 더해 실사용자 수요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울시와 경남기업 컨소시엄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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