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림이 가오쯔치에게 받은 반지는 나폴레옹이 왕비 조세핀에게 선물한 왕관 모양을 본뜬 다이아몬드 반지로, 캐럿에 따라 최소 5000만 원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가오쯔치는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오늘은 내 인생 중 매우 특별한 날이다. 지금부터 두 마음은 함께 깨닫고, 함께 즐거워하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함께 책임을 질 것이다"라며 "나는 당신을 온 힘을 다해 사랑하고, 보호하고, 내 것이 된 당신을 아끼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오쯔치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당신이 좋아하는 요리도 배울게요. 중국에서 외롭게 만들지 않을게요. 우리 함께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가오쯔치는 이날 중국 베이징 번화가 싼리툰에서 신승훈의 'I Believe'를 한국어로 부른 후 장미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채림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한편 채림과 가오쯔치는 지난 3월 열애를 인정, 오는 10월 결혼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