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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아우르는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 하반기부터 승부수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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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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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액토즈소프트 이완수 모바일사업본부장 인터뷰

[액토즈소프트 이완수 모바일사업본부장]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국내 게임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중견게임사 중 하나인 액토즈소프트가 하반기 승부수를 예고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출시가 예고된 액션 RPG ‘강철의기사’를 필두로 액토즈소프트가 하반기 공개를 준비중인 모바일게임은 10여종 이상이다. ‘밀리언아서’로 모바일게임 시장의 파란을 일으킨 액토즈소프트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액토즈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사업을 총괄하는 이완수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하반기 모바일게임 사업 전략에 대해, 한국과 중화권(중국‧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을 아우르는 탄탄한 개발 및 서비스, 글로벌 유통 시스템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가장 뛰어난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중국 게임사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IT 기업으로 발돋움한 샨다를 모회사로 두고 있으며 대표작인 ‘밀리언아서’의 흥행을 통해 확실한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확보했다는 부분도 강점이다.

이완수 본부장은 “하반기 라인업은 중화권 시장 진출을 기본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계약 단계에서부터 개발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한국 출시와 거의 동시에 중화권 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회사인 샨다의 계열사가 동남아 시장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아시아 시장 석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본부장은 “액토즈소프트와 협력하면 국내는 물론 중화권과 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아시아 시장 전체에 진출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 일차 목표”라며 “특히 샨다가 보유한 자체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수 있어 그 어떤 기업에 비해 손색없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액토즈소프트가 준비중인 하반기 라인업은 계열사 개발작은 물론, 실력을 갖춘 외부 개발사들의 퍼블리싱 게임을 포함해 10여종 이상이다. 현 시장의 트렌드인 RPG가 중심이며 인기작들의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뛰어난 기술력과 압도적인 완성도를 구현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만큼 액토즈소프트만의 색깔이 담긴 콘텐츠 제작을 위해 개발사와 긴밀히 협조중이다.

하반기 모바일게임 라인업 최전방에 설 작품은 모바일 액션 RPG인 ‘강철의기사’다. 사전등록 20만명을 돌파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 이 게임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뿐 아니라 중화권 및 아시아 주요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이르면 오는 7월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중국과 대만,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다가올 모바일게임 시장의 미래에 대해 “온라인 개발자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온라인RPG의 모바일화가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대작 게임들의 출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고객들의 눈높이도 지금보다 훨씬 높아질만큼 이에 대한 다각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화권 및 아시아 시장 진출에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한 액토즈소트트만의 강점을 살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탁월한 서비스 역량을 갖춘 게임사로 발돋움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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