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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3호선 여파 아파트 값 '들썩'…칠곡 역세권 5년 새 2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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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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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을 앞두고 북구 칠곡지역 역세권 아파트 가격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윤용태부동산경제연구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개통을 앞둔 대구도시철도 3호선의 역세권 30곳을 대상으로 착공시점인 2009년 6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 5년간 국토해양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2배 가량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연구소는 가격 상승폭이 큰 아파트 1~7위까지를 발표했다.

공동 1위는 칠곡역 '칠곡미래타운'과 '보성서한타운2차' 아파트가 차지했다.

칠곡미래타운(전용면적 85㎡)은 이 기간 동안 1억200만원에서 2억300만원으로, 보성서한타운2차(60㎡)는 8700만원에서 1억7300만원으로 각각 99%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3위는 팔달역 '두산위브2001'(85㎡) 아파트로 같은 기간 1억90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97%가, 4위는 학정역 '학정청아람'(85㎡) 아파트로 1억6000만원에서 2억7400만원으로 71%가 각각 올랐다.

이어 공동 5위는 북구청역 '고성'(60㎡)과 팔거역 '동화골든빌'(58㎡) 아파트가 차지했으며 가격은 8350만원에서 1억3500만원으로, 1억11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각각 상승했다.

7위는 팔거역 '칠곡네스빌'(85㎡) 아파트로 1억7700만원에서 2억8500만원으로 뛰었다.

연구소 측은 도시철도 3호선 학정역 일대는 68만800㎡ 규모의 경북대 메디컬콤플렉스 복합단지 설립과 함께 370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정청아람을 비롯한 인근 아파트는 앞으로 2·3차 가격상승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윤용태 소장은 "도시철도 3호선 착공 및 개통 영향으로 아파트, 단독주택, 빌라, 원룸 등 주거용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일반적으로 도시철도 효과는 도심보다는 외곽지역에, 개발지보다는 미개발지에 더 큰 가격 상승폭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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