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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기고]'관광 킬러 콘텐츠' 개발 중인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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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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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관광공사 김수병 사장

[부산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부산의 관광·마이스(MICE)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이 대형 크루즈를 타고 부산으로 몰려들고, 벡스코·호텔 등에서는 국제회의와 국제행사가 매일같이 열리고 있다.

부산의 국제회의 개최 수는 지난해 기준 세계 9위, 아시아 4위. 지난해 세계19위에서 1년 사이 10계단 수직 상승하며 처음으로 세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한국축제박람회 최우수 홍보상, 한국마이스엑스포 Excellent meeting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이런 부산관광과 마이스산업 도약의 중심에 부산관광공사가 있다.

최근 부산관광공사는 국내 관광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골목투어 개발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6월 중순부터 매 주말 스토리텔러 ‘이야기 할배·할매’를 원도심에 파견해 관광객과 동행하며 코스를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는▲영도다리를 건너다▲용두산에 올라 부산포를 보다▲이바구길을 걷다▲국제시장을 기웃거리다 등 4개 주제로 이루어져 있다.

또 부산시티투어버스에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야경코스, 다리코스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그간 추진한 사업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데, 당장 부산시티투어 버스 탑승객이 지난해 보다 20% 이상 늘었다.

지난 4월에는 누적 탑승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인문·역사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영이다. 올해 여름부터 낙동강 물길을 오르내리는 생태탐방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낙동강을 관광상품으로 만드는 첫 시도이기 때문에 낙동강에 얽힌 이야기를 콘텐츠로 발굴하고 있다.

관광마케팅과 마이스산업의 기초는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런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면에서 부족한 상태다. 그동안 쌓아온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부산의 마이스산업을 한층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은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 모을 강력한 관광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이다.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을 잡기 위한 킬러 콘텐츠가 절실하다.

부산은 한류 드라마를 활용한 콘텐츠나 북항·부산항대교·해운대해수욕장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 주요할 것이다. 또한 문화공연 활성화를 통한 부산대표 관광상품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부산은 매력적인 관광도시다. 그 중심에 부산관광공사가 있다.

부산관광공사는 대내적으로 부산시, 한국관광공사, 한국MICE 협회와 벡스코, 호텔 등과 협력을 이끌어 내고, 대외적으로는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부산시 해외 무역사무소, 부산시 자매도시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부산이 관광과 국제회의하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을 사계절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킬러 관광콘텐츠를 확보하는데도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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