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국내 사용분 로열티 없앤 '에스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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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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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한카드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와 제휴, 국내 카드 이용분에 대한 수수료가 없고 전세계 아멕스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국내외 겸용 브랜드 'S&(에스앤)'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브랜드 카드는 아멕스에서 국내 카드 이용분에 부과하는 국제브랜드 수수료를 현지 카드사로부터 따로 받지 않는 최초의 카드다.

신한카드는 절감된 수수료 비용을 국내 전용 카드와 동일한 저렴한 연회비의 혜택으로 고객에게 되돌려 주는 한편, 고객들은 기존 아멕스 네트워크의 글로벌 서비스를 비롯, S&브랜드의 특화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 브랜드 카드의 국내 특화서비스는 '폴바셋'과 '카페 아티제' 이용시 커피 1+1 서비스, 불고기브라더스 10% 할인, 면세점 5~15% 할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브랜드 카드는 신한카드 빅데이터 Code 9 시리즈에 처음으로 도입, 23.5카드 브랜드로 적용됐다. 23.5카드의 경우 S& 브랜드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동일한 1만원을 받는다.

그동안 신한카드는 국부유출을 줄이기 위한 '착한카드' 전략의 일환으로 카드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1위 카드사라는 장점 덕분에 국부유출 없는 착한카드 전략을 펼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 일환으로 고객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면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해외브랜드 다변화 전략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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